꿈과 이상을 향해 나아가는 실천가
무자일주는 가슴속에 원대한 꿈과 욕망을 품고, 은근한 고집과 끈기로써 자신의 꿈을 현실화시켜 나가는 사람입니다. 말과 행동은 신중하며 매사에 원칙이 분명하고 합리적입니다. 천성이 내성적이라 주위 사람들에게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지만, 언행일치와 자기가 한 말에 책임을 지는 사람입니다. 대체적으로 호기심이 많은데, 내면에 만물을 무성하게 하는 기질과 이제 갓 잉태된 생명의 에너지가 만나 늘 여기저기 바쁘게 동분서주합니다. 생활력이 상당히 강하고, 비즈니스, 즉 재물을 추구하는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무자일주는 다재다능하고 한 가지 일에 집착하는 성향이 강합니다. 따라서 업무처리에 빈틈이 없으며 매사 완벽주의를 캐치프레이즈로 삼고 늘 치밀하게 처세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항상 완벽할 수는 없는 법, 세상 물정에 다소 어두운 면도 있고 일확천금을 꿈꾸며 허황된 유혹에 눈이 멀기도 합니다. 타고난 재물복이 있고 의식주도 풍족하지만, 가끔 본분에 맞지 않는 무모한 모험이나 투기 등에 뛰어들기도 합니다. 이는 단번에 어떤 승부를 내고, 이익을 얻고자 하는 기질이 있어서인데, 이런 기질로 인해 오히려 손해를 보거나 망신, 실패를 자초하기도 합니다. 즉, 허영과 욕망이 지나쳐서 가정보다 사회적인 일을 중시하고 과욕으로 인해 자기 함정에 스스로 빠져들 수가 있습니다. 또 이룰 수 없는 꿈에 부풀어 횡재를 노리다가 일생을 그릇된 길에서 헤맬 수 있기에 자신 스스로 조심해야 합니다.
대인관계에서의 난제
무자일주는 자기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일에는 개입을 피하기 때문에 인색하다는 평가와 잔꾀를 잘 부린다는 비난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남들에게 베풀기도 하지만 대부분 마음속에 대가성을 요구하는 심리가 깔려있습니다. 이성 간의 애정 문제에 있어서도 완벽주의를 요구하기 때문에 상대의 조건을 많이 따지고 눈도 높은 편이라, 결혼이나 연애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외모가 잘생기거나 예쁘거나, 재력이 있어 보이는 이성의 달콤한 사탕발림에 잘 넘어가는 스타일이며 이로 인한 문제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 속에서 봄을 그리워하듯 모성적 사랑을 원하지만, 덕이 없어서 고독합니다. 자존감이 대체적으로 떨어져서 번뇌가 많고 이해할 수 없는 고집이 있으며 남의 모습을 보고 불만을 쉽게 느끼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을 무시하거나, 독설을 늘어놓거나, 간섭하기도 합니다. 겉으로는 자존심과 고집이 세 보이고 도도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내면에 근심이나 고독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인생의 진정한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자기 잘난 맛에 스스로를 자위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능력이 최고인 양 자만심이 가득해서 구설에 휘말리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어드바이스
그러나 무자일주는 본래 심성이 착하고 재물복도 타고나 지금 당장 돈이 없다 해도 도와주는 사람이 생겨나는 묘한 운명구조를 지닌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가슴속에 잠재되어 있는 따뜻한 인정을 표출하면서 겸손히 분수를 지키며 살아간다면, 이재에 밝은 능력으로 인해 반드시 큰 성공을 이룰 수 있습니다. 특히 중년 이후에 무궁한 발전이 기대되며, 타인의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지위에서 더 큰 인망을 얻을 수 있습니다.,